전체 메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복식, 21년 만의 금메달

천진영 기자 승인 2023.10.02 21:34 | 최종 수정 2023.10.02 22:44 의견 0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슈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에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남·녀 복식(남자 이철승-유승민, 여자 석은미-이은실)에 이어 21년만이다.

한국 여자 복식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공격을 성공 시킨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이번 대회 전 종목 남북의 결승 첫 대결이자 1990년 중국 베이징 대회 이후 첫 금메달 결정전에서 나온 쾌거여서 기쁨을 더했다.

이날 경기에서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복식 세계 랭킹 1위인 신유빈과 전지희가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랭킹 없음)를 4-1(11-6, 11-4, 10-12, 12-10, 11-3)로 물리쳤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2021년 카타르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