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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C 이강인 후반 교체 출전 골대 강타...팀은 AC밀란에 1 대 2 패

천진영 기자 승인 2023.11.08 08:26 | 최종 수정 2023.11.08 13:49 의견 0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AC밀란과의 리그 경기에서 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후반 교체 투입임에도 맹활약을 했다.

이강인은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활약했다. 이강인은 팀이 1-2로 뒤진 후반 15분 비티냐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구글 캡처

PSG는 전반 9분 만에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골로 1-0 앞섰지만 3분 만에 AC밀란의 하파엘 레앙에게 선제골을, 후반 5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허용해 역전당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미드필드 중앙과 왼쪽을 움직이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는 전담 키커로 나섰고, 수비 때는 적극적인 압박을 펼쳤다.

AC밀란이 역전한 이후 전체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집중해 PSG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인은 후반 4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현란한 상체 페인팅 후 지루를 따돌렸고, 한 템포 빠른 강력한 왼발 슛을 쏘았다. 하지만 골은 골대를 때리며 골라인 밖으로 튀겨나갔다.

한편 이강인은 앞선 3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아쉬운 골대 강타로 기록은 멈춰섰다.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홈 경기에서 쐐기 골을 넣었고, 브레스트와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했다. 직전 경기인 몽펠리에전에서는 결승 골로 리그 첫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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