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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창원컨벤션센터서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 개막식 열려

원자력산업 육성 유공자 도지사 표창 등 수여
행사장에 방문해 현장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 참관 가능
원전기업 지원 설명회, 세미나, 원자력기업 채용설명회 등 진행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08 23:25 의견 0

경남도는 창원시, 한국원자력신문사와 함께 '2023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KNIE)'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8일 오전 개막했다.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은 경남이 원전산업 제조 중심지임을 알리고 국내 원자력 부문 기술정보 교류 및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 개막식을 하고 있는 모습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경남은 전국의 40%에 이르는 300여 개의 원전 협력업체가 모여있는 원전산업 제조 중심지로, 경남 최초로 원자력 분야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것에 의의가 크다”며 “경남도는 원전산업 정상화 이행을 위해 지난 6월 경남 원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앞으로도 경남도가 차세대 원전 분야 글로벌 제조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원자력산업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원자력산업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개막식과 함께 열린 대한민국원자력산업문화대상 시상식에서는 원자력산업 유공자에게 산업부장관상 5명, 중기부장관상 3명, 경남도지사표창 2명, 창원시장표창 2명 등을 수여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남도에서는 원자력산업 육성 유공자로 범성정밀, 영진테크윈 등 원전기업 두 곳과 경남테크노파크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자력산업 전시회는 원자로, 계측제어, 원전 해체, 원전 유지보수 등 원전 관련 장비가 대거 전시되며,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원전기업·유관기관 등 관련 업체에서 홍보관을 운영, 국산 원전 기자재 신제품과 신기술의 활발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는 ▲2024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특별세미나 ▲원자력기업 채용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4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기관별로 내년도 원전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원전 생태계의 빠른 복원과 기업 애로 해소에 대응할 예정이다.

‘특별세미나’는 총 2회로 구성된다. 8일에 열리는 첫 번째 특별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 대책 및 원자력계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원자력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댄다. 9일에 열리는 두 번째 특별세미나는 ‘원전 해체 산업 기술 포럼’으로 약 462조 원 규모의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이 2030년부터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해외 원전 해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에는 ‘원자력기업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원자력 유관기관 및 공기업 관계자가 직접 채용 관련 설명을 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자력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구직자들에게 좋은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은 11월 8~9일 2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행사를 관람하려면 당일 행사장에 방문해 현장등록 후 입장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 누리집(https://www.knie.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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