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목욕탕 탕에서 목욕하던 3명 감전, 2명 사망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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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4 10:28 | 최종 수정 2023.12.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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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한 목욕탕 온탕에서 피로를 풀던 70대 여성 3명이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 119 구급대에 의해 모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명은 숨졌다.
세종시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 37분쯤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 여탕에서 목욕을 하던 70대 여성 3명이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치료받던 A(71) 씨와 B(71) 씨 등 2명은 끝내 숨졌고, 다른 한 명도 심정지 상태로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는 여탕 안에서 3명이 "으악" 하는 소리를 지르며 쓰러지는 것을 탈의실에서 보고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온탕 버블탕 감전사고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