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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당 4월 총선 슬로건 발표···'분열을 넘어, 갈등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정치'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1.16 20:35 | 최종 수정 2024.06.06 09:12 의견 0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오는 4월 총선 슬로건을 ‘분열을 넘어, 갈등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확정했다.

경남도당은 16일 오후 3시 민주당 도당 대회의실(민주홀)에서 열린 '2024 총선승리를 위한 경남도당 슬로건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4월 총선 슬로건 발표 모습. 민주당 제공

기자회견에는 김두관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등 총선 출마 예비후보, 핵심당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2022년 8월 도당 위원장 취임 후 도 당사를 팔용동으로 이전하면서 '팔룡시대'를 선언했다"며 "팔룡시대란 올해 총선에서 8석 이상의 의원을 배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는데 올해 들어 목표를 9석으로 상향조정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역 의원 지역구(3석)는 수성하고 인물과 구도 면에서 최소 6석은 추가로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해가 민주당의 상징인 푸른 청룡의 해로 목표를 현실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2024년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선거로, 폭주하는 무소불위 검사 정권을 견제하고 국정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유일한 정책 정단이자, 대안 정당인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며 "올해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장이 될 것이며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 반대여론이 높아 총선에서 민주당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당리당략과 정쟁에 매몰된 정치에 신물이 났다.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파탄 난 민생과 경제, 민심을 챙기고 그들의 상처를 보듬는 것이 정치와 정치인의 몫"이라며 "경남도당은 도민과 유권자 속으로 다가가서 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청취하고 그것을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정책선거를 총선전략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지난 11월 3일부터 '경남도민 1만인 인터뷰 민심청취단'을 발족해 골목골목을 누비고 있다"며 "총선 슬로건 또한 경남도당의 이 같은 총선목표 및 전략, 방향에서 완성한 것"이라고 했다.

경남도당은 이날 발표한 슬로건 ‘분열을 넘어, 갈등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정치’ 컨셉트는 지난해 10월 발족한 경남도당 총선기획단이 선거전문 기획자인 박봉환 경남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초빙해 한 달 간 총선기획단과 총선 예비후보자, 핵심 관계자 등이 브레인스토밍과 기획회의를 거쳐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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