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난 2021년 5월 31일 시행한 마산해양신도시의 민간복합개발 시행자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주) 컨소시엄과의 협상을 종결하고 19일 최종 지정 취소 처분을 통보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20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 사전통지 후 2차례 청문을 거쳤다.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상부기반공사 현장 모습. 창원시

시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2021년 11월 4일 첫 협상을 시작으로 2023년 11월 13일까지 13차례 협상을 했다.

최종협상에서도 현대산업개발은 시가 요구한 생활숙박시설 용도변경 사항을 수용하지 않았고, 생활숙박시설 용도변경 협약서 명기를 주장해 합의가 되지 않았다 또 최종 협상 후 현대산업개발 측에 최종 입장을 회신하도록 공문으로 요청했으나 회신이 없었다.

창원시 김종필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마산해양신도시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으로 상부 기반시설 공사가 본격 시작되고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정원 등 공공구역이 정상추진되고 있으나 이번 취소 처분에 따른 민간구역 향후 계획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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