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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문화재단, 한마음교육봉사단과 협약으로 부산·경남 5곳의 다문화엄마학교 지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28 14:57 의견 0

협성문화재단은 지난 27일 부산시 동구 협성마리나 G7 내 북두칠성도서관에서 한마음교육봉사단과 ‘협성다문화엄마학교’ 지원 사업 협약(MOU)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마음교육봉사단은 지난 2015년부터 KAIST 전현직 교수들이 주축이 돼 한국으로 이주해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 초등교육을 제공하는 정원 15명 안팎의 온·오프라인 5개월 과정의 엄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협성문화재단과 한마음교육봉사단이 다문화엄마학교 지원을 위한 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협성문화재단

이날 협약식에는 협성문화재단 이사회 의장인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과 최병규 한마음교육봉사단장, 김남경 한마음교육봉사단 경남지부장 겸 진주엄마학교 교장(전 경남과학기술대 총장), 권유리야 한마음교육봉사단 부산지부장 겸 김해엄마학교 교장(부산외국어대 교수), 김철 해운대엄마학교 교장(부산대 교수), 이상문 한마음교육봉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협성문화재단은 부산·경남 지역 5곳(금정·동래·해운대·진주·양산)에 엄마학교를 지원하며, 엄마학교의 명칭도 ‘협성다문화엄마학교’로 변경한다. 협성문화재단은 엄마학교에 총 1억 2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철원 회장은 “다문화엄마학교가 다문화 가정과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병규 단장은 “저출생 시대 다문화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려면 엄마부터 가르칠 필요가 있다”며 “협성문화재단의 지원이 다문화 가정의 사회 정착에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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