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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올해 관내 산불 취약지 300ha에 '산불예방 숲 가꾸기사업' 한다

침엽수림의 적정 밀도 조절, 부산물 수집 등 산림정비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18 23:33 의견 0

경남 사천시는 산불예방과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올해 '산불예방 숲 가꾸기 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산불 취약지 300ha를 대상으로 산불예방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천시 산불예방 숲 가꾸기 사업 현장 모습. 사천시

이번 산불예방 숲 가꾸기는 ▲소나무류 등 화재에 취약한 침엽수림의 적정 밀도 조절 ▲부산물 수집 등 산림정비로 재해 예방이 목적이다.

시는 산불 연료 지도를 바탕으로 산불 위험도를 고려해 침엽수림 또는 침엽수·활엽수 혼효림 임야 중 사찰, 문화재, 도시가스 시설, 생활권과 연접한 필지를 위주로 사업을 한다.

특히 사업 중 벌목된 소나무는 파쇄·처리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효과도 기대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산불취약지의 소나무류 밀도 조절과 산불 발생 시 연료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산물 수집으로 산불에 강한 건강한 숲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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