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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마천면 도촌마을회, 26일 지리산 한신계곡서 기우제 지내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27 11:32 의견 0

경남 함양군 마천면 도촌마을회(이장 박혜숙)는 26일 오전 마천면 강청리 백무동 천왕할매공원에서 주민 및 기관·사회 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한신계곡 기우제’를 지냈다.

함양군 마천면 도촌마을회 주민들이 26일 마천면 강청리 백무동 천왕할매공원에서 한신계곡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

지리산 한신계곡은 지난 2010년 8월 18일 명승 제72호로 지정된 자연유산으로, 이중 가내소폭포는 15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와 사철 변함없는 수량을 자랑하는 검푸른 소(沼·늪)가 있어 기우제 장소로 많이 이용되었을 만큼 영험하다고 여겨지는 곳이다.

이에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 간절한 마음으로 비가 내리기를 비는 의식을 해왔다.

이상 함양군

이날 열린 한신계곡 기우제는 자연유산 민속행사의 의지를 잇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주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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