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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염소경매시장 20일 오전 개장···경남 최초로 염소산업 거점 지역 첫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20 15:38 의견 0

경남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은 20일 오전 함양읍 하림강변길 가축경매시장에서 염소경매시장을 개장했다.

경남 지역 최초로 개장한 함양 염소경매시장은 최근 ‘개 식용 종식법’ 시행에 따른 염소산업의 성장 기대 속에 사육 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개장했다. 또 경매시장이 없어 재래식 '문전 거래'로 인한 염소 농가들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차원이다.

경남 지역 최초로 20일 함양 가축경매시장에 개장한 염소경매시장 모습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정기적으로 개장한다.

함양산청축협에서 운영하는 염소경매시장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스마트 전자경매로 전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입찰이 가능하게 된다.

이날 경매에는 총 109두가 입찰에 부쳐져 96두가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가는 82만 원이었다. 최고낙찰가는 180만 원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강문규 농협 경남부본부장, 관내 및 전국 농축협조합장, 염소 사육 농가 등이 참석했다.

개장식에 참석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염소 사육이 축산농가의 신소득 축종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염소 생산에서 가공, 유통단계까지 산업화해 함양군을 염소사육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관계자는 “염소의 안정적인 사육을 위한 예방 종접 및 방역 기반시설 설치 지원사업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종염소 구매 지원사업, 염소기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가 사진

경남 지역 최초로 20일 개장한 함양 가축경매시장 내부 모습


20일 함양 가축경매시장에서 개장된 염소경매시장 경매에 나온 염소들

경남 지역 최초로 20일 개장한 함양 가축경매시장에 각종 염소가 경매에 나와 있다.

20일 함양 가축경매시장 내 염소경매시장 개장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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