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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함안 마늘밭 농촌일손 돕기가져

마늘 수확 등 농작업 집중시기에 일손부족 돕기 나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29 15:43 의견 0

경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28일 ‘농촌일손 돕기’ 추진 기간을 맞아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함안군 파수리 일대 마늘 농가를 찾아 수확 철 농촌일손 돕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일손 부족과 2차 생장(일명 벌마늘)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참여했다.

농업인이 경남소방본부 직원들에게 마늘 수확 방법을 설명을 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직원 30여 명은 농업인의 작업 설명에 귀를 기울였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늘 수확(2600㎡) 작업에 동참해 구슬땀을 흘렸다.

경남소방본부 직원들이 마늘밭에서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이날 도움을 받은 농가는 “요즘 일손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작업자를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현재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농가에 작은 일손이나마 보태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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