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오늘(29일) 밤부터 장마 시작···일부 지역 돌풍·번개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6.29 16:12 | 최종 수정 2024.06.29 18:16 의견 0

이번 주말(20~30일)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 장맛비가 내리고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29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었고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지난 2011년 여름 서울 강남에서 집중 호우로 발생한 침수 사태 때 물막이판을 막아 놓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건물 안쪽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주말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30~100㎜ (많은 곳 120㎜ 이상) ▲경상·충청·전라권 30~100㎜ (많은 곳 120㎜ 이상)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30~100㎜(많은 곳 150㎜ 이상)이다.

기상청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림청도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돼 산사태 위험이 높다.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에 있을 경우 밖으로 피하는 등 안전에 주의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비는 30일 오후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강원남부내륙과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일 오후부터 최고 체감온도가 31도로 올라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또 전국에 순간 시속 55㎞(산지 7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안,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경북 동해안은 순간 시속 70㎞ 이상의 바람이 부는 등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