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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가 찾아간다'···하승철 경남 하동군수, '온 동네 소통 투어'로 13개 읍면 순회 현장 소통 강화

첫 순서로 금남면 노인회와 간담회 가져
무더위쉼터 현장점검과 주민 애로사항 청취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7.25 10:12 | 최종 수정 2024.07.25 15:32 의견 0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민선 8기 후반기 생활 밀착형 ‘온 동네 소통 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그간 추진된 소통 행정의 미비점을 보완해 군민들이 살아가는 '진짜 이야기'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군민들과 끈끈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하 군수의 뜻을 담았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온 동네 소통 투어’ 첫 방문지로 금남면(대송마을)을 찾아 무더위쉼터 현장점검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첫 방문지로 하 군수는 지난 23일 금남면을 찾아 노인회 금남면분회(분회장 정한식)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로당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정한식 분회장은 "하동군 100원 버스 운행으로 노인뿐 아니라 모든 군민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든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75세 이상 어르신 목욕쿠폰 지원으로 노인들의 피부로 와 닿는 복지정책을 펼쳐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노인들의 여가 선용을 위한 한궁, 터링 등 실내 운동 기구 보급 확대와 어르신 목욕 쿠폰 사용 확대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에 하 군수는 건의한 내용을 검토해 군정에 반영하고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더욱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군정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온 동네 소통 투어’ 첫 방문지로 금남면(미법마을)을 찾아 무더위쉼터 현장점검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상 하동군

간담회가 끝난 이후엔 인근 무더위 쉼터를 찾아 폭염 대응 상황과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무더위 쉼터 내 냉방기 가동 상황, 이용 실태 등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불편 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번 읍·면 순회 간담회는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노영태)가 주관했으며, 전 읍·면 분회를 순회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군민의 건강이 우려된다. 군에서 다양한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군민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 군수는 이번 금남면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소통 투어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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