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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또 ‘교제 살인’…30대 남성 전 연인 집 찾아가 살해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9.03 23:42 | 최종 수정 2024.09.04 18:17 의견 0

부산에서 30대 남성이 전 연인의 거주지를 찾아가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3일 연제구 연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였던 20대 B 씨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 로고

A 씨는 이날 오후 7시 36분쯤 스스로 경찰에 연락해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건물 옥상 난간에 앉아있던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B 씨 거주지에서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던 B 씨를 발견해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도구를 압수했고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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