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억 기부"···경남 진주소방서-진주시 고향사랑기부 협약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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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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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8일 진주소방서에서 개최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주소방서와 ‘고향사랑기부제’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9월 진주소방서 직원 220여 명이 참여한 고향사랑기부금 2200만 원 기탁이 계기가 됐다. 직원들의 성원이 이어지며 올해에 그치지 않고 향후 5년간 1억 원의 고향사랑기부를 약속했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주시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조규일 시장은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화재 예방 및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게 표창을 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진주소방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2025년부터 연간 2000만 원까지로 상향)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지자체에 기부하는 ‘일반 기부’와 지자체의 특정 사업에 기부하는 ‘지정 기부’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10만 원까지 100%, 초과분 16.5% 공제/개인의 결정세액에 따라 공제금 차이 있음)과 함께 지자체로부터 지역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하거나 농협은행을 방문하면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