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산청·함양군 '산불대응센터' 현장 점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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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4 13:25 | 최종 수정 2025.01.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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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3일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산청군과 함양군 산불대응센터를 방문해 산불방지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산불 비상근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이날 산불 발생 시 안전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고 신속히 출동해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지역에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48.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전체 산불의 31%가 1~2월에 집중됐으며 지난 2022년 이후 4건의 대형 산불이 도내 발생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전 시군(18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 대응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시군에서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3152명을 산불위험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 감시에 이어 초동 진화에 투입한다.
도는 산불진화 임차헬기 7대를 권역별로 배치해 산불 골든타임인 30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는 오는 1월 28~30일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라며 “시군은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주민들도 소각 행위 자제 등 산불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