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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손흥민다운 골'···손흥민 멀티골로 토트넘, 호펜하임에 3-2 승

천진영 기자 승인 2025.01.24 09:39 | 최종 수정 2025.01.24 09:55 의견 0

장기 부진에 빠져있던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2시 45분(한국 시각) 독일 진스하임에 있는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3-2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두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토트넘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제임스 매디슨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첫 골을 터뜨렸다.

매디슨이 중앙선 부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로 슛을 쏘았고 공은 상대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호펜하임이 추격골을 넣어 2-1 상황. 손흥민은 후반 32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윌 랭크셔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후반 43분 호펜하임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9·10호골을 넣어 리그를 포함해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9시즌 연속 기록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리그컵에서 1골, 유로파리그에서 3골을 넣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SNS에 “팀이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지만 고참들은 주인 의식을 지니고, 어린 선수들은 큰 책임감을 소화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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