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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대 불운' 토트넘, 강등권 레스터에 1-2 역전패…4연패에 강등 우려

양민혁 벤치 팀 패배 지켜봐…데뷔 불발
7연패 끊어낸 레스터, 강등권 탈출

천진영 기자 승인 2025.01.27 01:15 | 최종 수정 2025.01.27 20:44 의견 0

토트넘이 강등권에 있던 레스터시티에 1-2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2024~2025시즌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스터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리그 4연패 포함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 부진에 빠져 15위(7승 3무 13패·승점 24)에 머물렀다.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반면 리그 7연패에서 탈출한 레스터는 강등권인 19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17위(4승 5무 14패·승점 17)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3-1 승리 이후 9경기 만에 승리다.

주장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뛰었다.

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17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강슛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31분 크로스성 왼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았다.

K리그1 강원FC를 떠나 지난해 말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지난 에버턴전에 이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데뷔전은 불발됐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페드로 포르의 크로스를 히샤를리송이 헤더 선제골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초반 레스터의 거센 반격에 무너졌다.

후반 1분 만에 레스터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4분 뒤인 후반 5분 엘 칸누스에게 역전 결승골을 맞았다.

토트넘은 후반 8분 히샤를리송과 파페 사르를 빼고 무어와 세르히오 레길론을 투입했지만 경기는 1-2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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