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경남 진성면 동산리 월정마을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렸지요. 행사 내내 흥을 돋운 풍물단원들의 공연 모습을 스케치했습니다.

▶ 제례 전 행사장 흥을 돋우는 공연

진성면풍물단의 리더인 상쇠 배철진 씨(가운데)와 단원들이 달집태우기 행사 직전에 달집 앞에서 행사장 흥을 돋우고 있다. 징을 치는 사람은 아마 동네 주민인 듯한데 징을 정말 신명나게 쳤다. 본래 풍물단에선 꾕과리가 중심이지만 징을 잘 쳐야 감칠맛이 더한다.

상쇠 배철진 씨가 꽹과리를 치며 지신풀이를 하고 있다.

"어깨 덩실, 흥겹네요". 풍물단이 신나게 공연하고 있다.

조홍래 전 진성면풀물단장이 태평소를 불고 있다. 소리를 따 '날라리'라고도 한다.

조홍래 전 진성면풍물단장은 해마다 행사장에 나와 태평소를 분다.

풍물단이 달집 주위를 돌면서 공연을 하기 위해 이동을 하고 있다.

꽹과리 치고 북 치고 하며 흥겹게 달집을 돌고 있다.


풍물단의 북팀이 북을 두드리며 달집을 한 바퀴 돌고 있다.

풍물단원들이 공연을 마치고 달집을 향해 기원의 인사를 하고 있다.

달집에 불이 들어가기 전 풍물단의 공연 모습

풍물단이 불 타고 있는 달집 앞에서 마지막 공연을 하고 있다.

진성면풍물단 단원들이 더경남뉴스의 행사 공연 기념사진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여성 단원 여러분 곱고 예쁘십니다", "남성 단원분들 멋지십니다". 이상 정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