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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오는 19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 운영

산불 상황실 운영 강화, 상시 산불예방·대응태세 구축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04 21:52 의견 0

경남도는 봄철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해 오는 19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공중진화대 대원들이 지난달 31일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을 차단하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 산림청 유튜브 캡처

당초, 지난 5월 15일자로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었으나 이후 비가 오지 않고 건조 특보가 지속되어 18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5월 31일에는 밀양시 부북면 일원 산림에 대형산불이 발생해 763ha의 산림을 소실한 후 3일 오전 10시에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경남도는 산불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진화헬기, 산불진화차 등 가용가능한 진화재원을 즉시 동원할 수 있도록 산림청, 시·군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정책과장은 “산불은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논밭두렁과 각종 폐기물을 소각하지 말아야 하고, 등산객에는 인화물질을 반드시 두고 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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