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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농업기계 임대 배달서비스 이용하세요”

모든 기종 대상···농가 자부담 4만원(왕복) 정액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27 22:52 | 최종 수정 2022.06.28 00:47 의견 0

경남 남해군은 임대 농업기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운영 중인 ‘농기계 배달 서비스’를 농업인들이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해군은 지난 2006년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개의 분소를 추가해 3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2일에는 남해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전면개정(공포)해 임대 농기계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농기계 배달서비스 사업은 군비 1900만원이 투입돼 관내 화물자동차 운송업 등록업체와 계약해 전 기종(78종) 450대를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남해군 전역이며, 대상자는 남해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 중 자기 차량이 없거나 운반이 어려운 이용자다.

현재까지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6월 21일 기준)은 19회(7종)였으며 임대 기종은 이앙기, 농용 굴착기, 트랙터 순으로 많았다.

배달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농업인은 사업소 방문 후 임대계약 체결 후 운송 업체와 배송 일정을 맞춰 배송을 요청하면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임대 농업기계 사용 기간은 농가당 1대 3일 이내(임대 신청자가 없을 경우 허가기간 연장 가능)로 이는 관내 모든 농업인의 이용 확대를 위해서다.

배달 서비스 출고일은 사용 전날 오후 5시 이후이며 운송 업체와 사전 협의하면 된다. 입고일은 사용 마감일 오후 5시까지 반납해야 한다.

기계의 이상 유무 및 수리를 위한 것으로 시간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계 인수 장소는 2.5~4t 규모의 대형 차량이며 진입이 가능하며 하차가 가능한 넓은 장소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요금은 거리 10km 기준 왕복 약 15만원이며, 그 중 신청농가에서는 4만원(정액)부담하고 나머지는 군에서 지원한다.

남해군 농업기술과 민성식 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농업인에게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 제공과 운송업체는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운송 수단이 없어 애태우던 소규모 농업인들이 많이 이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 동남권 임대사업소(분소), 북부권 임대사업소(분소)로 연락하면 자세한 배달서비스 사용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과 농기계관리팀(860-3957~9)으로 연락하면 알 수 있다.

■ 남해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현황

본소) 이동면 남해대로 2465-9. 전화 055-860-8969

분소) 동남권: 삼동면 동부대로 1740-20. 전화 055-860-3569/ 북부권: 고현면 남해대로 3264-55. 전화 055- 860-3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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