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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유레카!] '냉동-냉장 생지'가 뭐지?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3.03 20:46 | 최종 수정 2023.03.03 22:37 의견 0

"냉동 생지? 생지라니?"

인생이 배움의 연속이라고 하지만 또 다른 생소한 단어를 만났습니다.

생지가 뭐지 했는데 '제과·제빵 재료를 반죽한 뒤 1차 발효나 1, 2차 발효를 거쳐 성형을 한 뒤 냉동 또는 냉장 상태로 유통이 가능하도록 만든 제품'이라네요.

빵을 만드는 반죽을 발효한 생지 모습. 삼양 홈페이지 캡처

먼저 만들어 냉장고에 냉동을 해놓은 생지를 활용하면 셰프(요리사) 없이도 누구나 쉽고도 빠르게 빵을 만들 수 있답니다.

대부분의 빵은 재료를 구매한 뒤 반죽을 하고 1차 발효, 2차 발효, 성형 굽기 등 복잡한 단계를 거쳐 빵이 완성돼 나옵니다.

따라서 빵을 만드는 베이킹 과정은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 전문기술이 없으면 빵을 만들기 힘듭니다.

냉동 생지를 이용하면 다양한 종류의 빵을 복잡한 과정 없이 누구나 쉽게 빵을 구울 수 있습니다. 언제나 같은 고품질의 제품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필요한 양 만큼 내 구울 수 있고 갓 구운 빵을 손님에게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냉동 생지를 에어프라이기에서 구운 빵. 정창현 기자

■ 참고 자료

냉동 생지는 빵을 만드는 과정 중 냉동한 시점에 따라 아래 형태로 분류됩니다.

1. 비발효 냉동(Ready To Prove)

빵의 모양을 만드는 성형 단계까지의 빵입니다. 이어 발효와 굽기를 거쳐 완성됩니다.

2. 발효 냉동(Ready To Baked)

2차 발효까지 완성된 빵입니다. (냉동 빵을 해동 후) 오븐에 구우면 완성됩니다.

3. 반조리 냉동(Ready To Serve)

굽기 과정을 대부분 완성한 빵입니다. 오븐 혹은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완성됩니다.

4. 완제품 냉동(Fully Baked)

모든 조리 과정을 완성한 상태로 냉동한 빵입니다. 해동 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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