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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찰청,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노란색 횡단보도', '기·종점 노면표시' 단계 시행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지점 필요 시설 조속 정비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25 23:37 | 최종 수정 2023.05.26 04:49 의견 0

경남도경찰청은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우선 경남경찰청은 지난 9일 창원시 마산 월영초교를 방문해 시범 운영 중인 노란색 횡단보도 점검과 등·하굣길 환경 점검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이 지난 9일 마산 월영초교를 방문해 노란색 횡단보도와 등·하굣길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주요 방안으로 '한 초등학교 1개 이상 노란색 횡단보도 갖기' 사업을 진행한다. 법 시행에 맞춰 도민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초등학교 한 곳을 선정해 시·군의 협조를 받아 모두 72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랑색 횡단보도. 이상 경남도경찰청 제공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안전 강화 방안으로는 개학 이후 지난 2개월간 동절기간 노후·훼손 된 1146개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정비와 개선을 했다. 보도와 차도가 분리 안된 장소는 일방통행 지정 후 보도를 설치하는 등의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지정범위 확대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 ▲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선제적 시설 개선 ▲주요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지점 필요시설 조속 정비 ▲현장학습모임(경남교통시설 솔로몬) 활용 등을 통해 앞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축한다.

김현식 경남경찰청 교통과장은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현장에 맞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각 관계기관 협업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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