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국민의힘, 경남 창원 의창 김종양 경남도경찰청장 후보 확정
당 공천관리위 9일 5차 경선 결과 발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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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21:37 | 최종 수정 2024.03.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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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월 10일 치러질 22대 총선(국회의원 총선거) 경남 창원시 의창 선거구에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전 인터폴 총재)을 후보로 확정했다. 김해시 갑에서는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권통일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결선을 치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5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20곳의 후보 경선 결과 14곳에서 승자가 나왔고, 6곳에선 최종 2명 간 결선이 치러진다. 여론조사는 국민 50%, 당원 50%로 치러졌다.
창원시 의창에서는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과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김해시 갑에서는 박 전 부지사와 권통일 전 보좌관,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경선을 벌였다.
여론조사 경선 결과 창원시 의창에서는 김 전 청장이 배 전 행정관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배 전 행정관이 보유한 정치 15% 신인 가산점을 인지도로 넘었다.
한편 영남에선 5곳 중 4곳에서 승자가 가려졌다. 부산 사하구 을에선 조경태 의원이 정호윤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 승리해 6선에 도전하게 됐다.
울산 중구의 3자 경선에서는 박성민 의원이 승리했고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은 탈락했다.
대구 동구·군위군을 지역구는 5자 경선에선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결선에 진출했다. 조명희 비례대표 의원 등 3명은 탈락했다.
한편 지역구인 부산시 해운대갑 불출마를 선언하고 중구·성동구 을에 나선 하태경 의원은 이혜훈 전 의원과 결선에 진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이영 전 의원은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