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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희망자 오는 18일까지 접수 받는다

파쇄단원들이 찾아가 부산물을 파쇄기로 분쇄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02 13:03 의견 0

경남 산청군은 올해 말까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와 탄소 발생을 저감하고 농경지 산불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논과 밭에서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기를 사용해 분쇄하는 등 자연순환 농업을 장려한다.

파쇄단원들이 고춧대를 파쇄기로 분쇄하고 있다. 산청군

사업은 파쇄단이 직접 농지를 찾아 농작물을 수확하고 남은 고춧대, 깻대, 콩대, 토마토대 등 부산물을 파쇄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되며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와 고령,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고충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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