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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친환경 남강 유람선 ‘김시민2호’ 13일부터 본격 운항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9.12 18:12 | 최종 수정 2024.09.12 18:13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12일 망경동 물빛나루쉼터 망진나루터에서 남강 유람선 ‘김시민2호’ 준공 기념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22년 첫 운항한 김시민호는 남강을 가로지르며 촉석루가 있는 진주성 등을 구경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12일 기념 운항을 한 남강 유람선 ‘김시민2호’에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탑승하고 있다.

김시민2호는 총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춘 전기 추진 방식의 유람선이다.

김시민2호는 1호와 같이 수변 경관을 고려해 전통미를 반영한 평저선이지만, 선체에 벽을 만들어 우천시에도 운행이 가능하고 실내는 편백나무를 마감재로 사용해 은은한 향이 가득하며 냉난방 설비를 갖추고 있어 이용객의 편의성과 쾌적함을 더했다.

시는 김시민2호 운행에 앞서 지난 8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안전검사를 통과했고, 9월 10일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에서 현장점검을 했다.

11일과 12일 이틀동안 경찰서 및 소방서, 시청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모니터링을 해 안전한 운항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13일부터는 2대의 유람선으로 화·수·목요일은 오후 1시부터 16회,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20회로 확대 운영된다.

추석 당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유람선 운항 시간과 이용요금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jinju.go.kr/cruisesh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일일관광해설사로 나선 조규일 시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방문객, 시민들이 유람선을 타고 진주성의 역사와 남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축제기간에 진주를 방문하면 남강 유등과 함께 진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관광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사진

12일 첫 운항한 김시민2호에서 일일 관광해설사로 나선 조규일 진주시장

촉석루 인근 남강을 가로지르는 김시민2호. 이상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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