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복권 당첨자의 꿈···"백종원 씨 나타나 레시피 알려줬다"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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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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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사업가로 잘 알려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나타나 레시피를 알려주는 꿈을 꾼 사람이 20억짜리 복권에 당첨되는 횡재를 봐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2000 56회차 1등에 당첨돼 20억 원을 수령하게 된 A 씨는 복권을 사기 전 백 씨가 나오는 꿈을 꿨다고 밝혔다.
A 씨는 "꿈에서 요리하고 있는데 백 씨가 나타나 레시피를 알려줬고 꿈에서 깼다"며 "며칠 후 학원에서 돌아오는 아이를 마중 나갔다가 복권판매점에 들러 스피또2000 복권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A 씨는 월요일 출근 전에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A 씨는 "불현듯 복권이 생각이 나서 집에서 복권을 확인했고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며 "너무 놀랐고 믿기지 않았지만, 출근 시간이 다 돼서 출근을 먼저 했다. 아내와 가족들에게는 퇴근 후 당첨 사실을 알렸다. 아내가 '정말 되긴 되는구나'라며 함께 기뻐해 줬다"고 전했다.
A 씨는 일주일에 한 번 로또복권과 스피또복권을 구매했다고 했다. A 씨는 "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차를 바꿀 때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