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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넘치는 우리 동네] '어지러운 세상, 팥죽 한 그릇에 속 녹이세요"···경남 진주시 상봉동 약사정사, 동지팥죽 무료 나눔 행사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2.15 18:41 | 최종 수정 2024.12.19 20:20 의견 0

경남 진주시 상봉동에 있는 약사정사는 15일 약사정사 앞마당에서 신도와 봉사자들이 참여해 어르신 150여 명에게 동지팥죽을 대접했다.

창건 16주년을 맞은 약사정사는 지난해 5월 사단법인 원명을 설립해 장학금 지급, 소외 노인 무료 급식, 개발도상국 어린이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여 주지스님이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끓인 팥죽을 건네고 있다.

15일 동네 어르신들에게 따끈한 팥죽을 대접한 신도와 봉사자들. 이상 약사정사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웃을 위해 도시락에 이어 맛있는 동지팥죽을 나누어준 약사정사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주지 진여스님은 “봉사자들의 관심과 헌신 덕분에 이번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영 상봉동장은 “분기별로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약사정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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