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날카로운 킥과 킬 패스로 귀중한 팀 승리를 가져왔다. 강등권 우려를 떨치고 14위로 올랐다.
토트넘은 3일(한국 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리그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직전 1무 6패의 극심한 부진 속에 허덕였다.
손흥민은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와 함께 스리톱으로 나섰다.
브렌트포드의 김지수는 명단에서 제외돼 코리안리거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손흥민 선수. 토트넘 홋스퍼 FC SNS 캡처
토트넘이 먼저 한 골을 넣었다.
전반 29분 손흥민의 코너킥 크로스가 골대 쪽으로 날아갔고, 공은 수비수의 등에 맞고 브렌트포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자책골로 기록됐다.
손흥민은 앞서 맨유와의 경기에서 코너킥으로 골을 넣었다.
전반은 토트넘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추가골에 도움을 줬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는 사르를 보고 날카로운 패스로 밀어줬다. 사르는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집어넣었다. 손흥민의 시즌 8호 도움이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