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에콰도르에서 의사의 사망 판정을 받은 뒤 장례 도중 깨어난 70대 여성이 1주일 만에 다시 숨졌다.

18일(현지 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 사망 판정을 받은 뒤 장례 도중 깨어나 가족들을 놀라게 했던 벨라 몬토야 할머니(76)가 16일 다시 숨졌다.

인스타그램 '@AztecaNoticia'

에콰도르 보건부는 장례식장에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몬토야 할머니가 중환자실에 1주일간 입원했다가 허혈성 뇌졸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몬토야 할머니는 지난 9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에콰도르 남서부 바바오요에 있는 병원에 실려 왔고, 이은 심폐소생술에도 반응이 없자 의사가 사망 판정을 내렸다.

아들인 힐베르토 바르베라 몬토야 씨는 어머니가 응급실에 도착한 지 몇 시간 뒤 의사가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알리면서 사망확인서 등 서류를 건넸다고 말했다.

이후 몬토야는 빈소로 옮겨져 관 속에 5시간 동안 안치됐다.

그런데 관에서 갑자기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옆에 있던 가족이 관 뚜껑을 열어보니 어머니가 살아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고인은 다시 처음 '사망했을 당시'의 빈소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