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진주경찰서 , '삐용삐용' 범죄예방 알림벨 4호 발령

장난을 빙자한 '살인 예고글' 등은 범죄행위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08 15:16 | 최종 수정 2023.08.08 16:08 의견 0

경남 진주경찰서는 서울 관악구 신림역 흉기 난동 이후 장난을 빙자해 SNS에 흉악범죄 발생 예고글을 게시하는 청소년의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7일 범죄예방 알림벨인 ‘삐용삐용’을 발령했다.

범죄예방 알림벨은 진주경찰서에서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구축한 시스템으로 새로운 유형의 청소년 관련 범죄가 발생할 경우 관내 학생과 교사·학부모 약 4만 명에게 발생사례와 대처법을 간단한 메모 형태로 신속하게 전파한다.

진주경찰서는 또 긴급아동보호소로 운영되고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집 124곳의 업주를 대상으로 흉기 난동 사건으로 국민 불안감이 최고조인 만큼 아동 안전 뿐 아니라 국민 안전을 위한 보호소 역할과 더불어 이를 볼 경우 112로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진훈현 진주경찰서장은 “SNS로 살인 예고 글 게시 및 가짜뉴스 배포 등의 행위는 강력하게 처벌된다. 또 국민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경찰은 모든 가용병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경찰서는 올해 ‘삐용삐용’ 1호(마약 근절), 2호(도박범죄 예방), 3호(성범죄 예방)를 발령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