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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스케치] 김장 준비하는 남새밭 풍경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0.17 08:11 | 최종 수정 2023.10.17 23:31 의견 0

가을이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들엔 수확이 한창인 반면 여름내 푸름을 지탱하던 도로변 풀줄기와 잎은 말라갑니다.

반면 퇴락한 시골집 옆 텃밭에선 푸른 채소들이 왕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김장용 무와 배추입니다. 오눌 아침 중부 내륙엔 첫 얼음도 얼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에 어제(16일) 서리가 내리기 전 급히 담았습니다.

텃밭을 채운 김장용 무

왕성하게 자라고 있는 배추. 곧 볏짚으로 묶어 속을 채우게 해야 한다.

무 줄기와 이파리가 싱싱하다.

아파리도 싱싱하지만 뿌리도 많이 컸다.

무가 커가는 옆자리엔 상추가 자라고 있다.

가을채소가 자라는 텃밭 옆 담장과 지붕엔 여름내 타고오르던 푸른 줄기와 잎들이 가을색으로 바뀌고 있다. 겨울을 준비해야 할 때다. 이상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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