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전 경남 창원시장, '파란운동화의 꿈' 출판기념회 가져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창원미래 50년 등 도시전략 담아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1.06 22:55
의견
0
허성무 전 경남 창원시장이 6일 미래도시 창원을 위한 구상과 정치 여정을 담은 책 ‘파란운동화의 꿈’ 출판기념회를 창원문성대에서 열렸다. 허 전 시장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성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출판기념회에는 각계각층의 창원 시민들이 참석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김두관 경남도당위원장, 김민기 국회 국토위 위원장, 조승래 국회 과방위 간사, 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찬대·고민정·장경태 의원 등이 축전과 축하 영상을 보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창원의 직장인들로 구성된 합창팀의 '영웅' 공연, 정일근 시인의 '파란 운동화의 꿈' 시 낭송, 김희정 씨의 '거위의 꿈' 축하곡 등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저자 소개, 저자와의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토크쇼에서 허 전 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노무현 대통령은 확고한 신념이 있었고, 그 신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었다”며 “저의 모습 중 주관과 신념에 근거한 단호함이 있다면, 아마도 그분을 바라보며 길러온 제 자아일 것”고 했다.
책 속의 ‘다시 전선에 서다’의 표현의 의미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 “늘 시민과 대중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의지를 행동으로 보이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과 지역순환 경제 정책토론회, '어른 김장하' 북-콘서트 개최 등 시민과 대중의 필요를 찾는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의 새로운 50년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도 개최했다”며 “세계 1등 제조업 도시로 성장해 문화, 예술, 생활스포츠 등 시민의 삶의 질을 최고로 높이는 명품 도시를 설계할 수 있는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쇳밥일지'의 작가 천현우 씨와 창원시 부시장을 지낸 정혜란 씨가 책 '파란운동화의 꿈'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으며 마지막 피날레는 '행복의 나라로'를 합창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허성무 전 창원시장은 대통령비서실 민원제도혁신 비서관, 경남도 정무부지사, 제3대 창원시 시장을 엮임했다. 현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시 성산구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