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고성군 인구청년추진단 직원들, 마늘 분류 일손돕기 나섰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02 23:33 | 최종 수정 2024.06.02 23:34 의견 0

경남 고성군 인구청년추진단 직원들은 지난달 31일 동해면 봉암리에 위치하는 봉암농장을 찾아 마늘 분류작업 일손을 도왔다.

인구청년추진단 직원 10여 명은 이날 농가를 방문해 마늘 분류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젊은 직원들은 생소한 농사일에 작업은 더뎠지만 연신 농장주에게 작업 방법을 물으며 정성을 다했다. 반면, 농촌 일손 돕기 경력이 많은 선배 공무원은 능수능란하게 작업을 해내며 농장주를 흐뭇하게 했다.

농장주는 “요즘처럼 일손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지원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서툴지만 노력하는 모습에 농가를 돕기 위한 고성군청 직원분들의 진심을 느낄 수가 있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좀처럼 젊은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듣기 힘든 요즘, 힘든 작업에도 웃으며 직원들 간 소통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라고 덧붙였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심각한 고령화로 농촌 일손이 줄어드는 요즘, 서툴지만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작업했다”며 “인구청년추진단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사진

이상 고성군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