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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안세영 “배드민턴협회와 싸울 의도 아니야…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어”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8.07 17:35 의견 0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작심 비판한 안세영이 7일 오후 귀국 인터뷰에서 "협회와 싸울 의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이어"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며 "아직 (입장) 정리를 못 했기 때문에 상의해보고 말하겠다"고선 입국장을 떠나 소속팀인 삼성생명의 버스를 탔다.

안세영이 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결승 중국 허빙자오와 경기에서 마지막 포인트를 딴 직후 코트 귀퉁이로 가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다. SBS 중계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많이 실망했다"고 밝히는 등 배드민턴협회를 작심 비판했다.

특히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협회가 운영하는 대표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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