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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정유리 칠보공예 작가, 6일부터 경남 진주문고 '아트스페이스 진주'서 개인전 '심심한 위로' 열어

천진영 기자 승인 2024.12.06 12:18 | 최종 수정 2024.12.07 02:50 의견 0

칠보공예가 정유리 작가가 6일부터 경남 진주시 평거동에 있는 진주문고 복합문화공간 '아트스페이스 진주'에서 개인전 '심심한 위로'를 개최한다. 전시는 6~12일(7일간) 오전 10시~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주로 대구에서 활동하는 정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간 창작한 12점의 칠보 작품과 금속공예 작품을 전시한다.

정유리 작가 개인전 '심심한 위로' 포스터

이들 작품은 정 작가가 코로나19로 인한 몇 년간의 비일상적인 상황과 창작의 공백 기간을 거치며 느낀 상실감, 또한 지금의 '혐오의 시대'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만들었다.

정 작가는 "스스로가 타인에게 익숙해져 자신의 소중함을 잊고 지냈던 존재들이, 누군가에게 새롭고 설레는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활동 지역을 떠나 공예 특화도시인 진주에서 개인전을 열었다"며 이번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정유리 작가는 대구 계명대 미술대학 공예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대구에서 14년간 창작활동을 잇고 있는 칠보공예(금속공예) 전문 작가다.

2022년 대구 KBS의 '청년을 응원합니다-칠보공예가 정유리 편' 등 여러 언론 매체에서 청년 작가로 주목을 받았다. 대구공예대전을 비롯해 각종 공모전에서의 수상 경력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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