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10만원 축의금' 부탁 받은 후배가 9만 9000원만 낸 사연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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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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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장인이 회사 후배에게 축의금 전달을 부탁했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은 'MZ세대 다르긴 다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다. 지난해 말에 처음 등록됐지만 최근 '적정 축의금'이 이슈가 되면서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작성자 A 씨는 "직장 후배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해서 다른 후배에게 10만원을 송금해 대신 축의금을 내달라고 했는데, 결혼한 후배가 연락이 와서 많이 보내줘서 감사한데 9만 9000원은 무슨 의미냐고 물었다"고 썼다.
그는 10만 원을 보냈다고 했다.
A 씨는 "대신 축의금을 낸 후배에게 물어보니 ATM기 수수료가 1000원이 나와 9만 9000원을 냈다고 했다”며 “ATM에서는 분명 10만원이 뽑혔을텐데 어디서 또 9000원을 바꾸어서 낸 모양"이라고 허탈해했다.
한 네티즌은 "나라면 나중에 커피 한잔 사라는 식으로 넘어갔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