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체험학교, 텃밭 신청 내년 2월에 받아요"···경남 진주시, 올해 도시농업 육성 및 활성화 프로그램 마무리
도시민 농업체험학교, 시민텃밭, 도시농업 보급교육 인기 끌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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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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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도시농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도시민 농업체험학교, 시민텃밭, 도시농업보급교육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농업체험학교와 텃밭은 내년 2월 신청을 받는다.
도시민 농업체험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통합지원센터뿐 아니라 초등학교도 참여해 전년도 대비 900여 명이 증가한 6011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식물·모종을 이용한 반려식물 만들기와 원예·스마트 온실 및 두메실 농업테마파크 견학은 농업, 농촌을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모든 체험과 견학은 전문 자격을 가진 도시농업관리사와 함께 진행됐다.
농업체험학교는 내년 2월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텃밭은 올해 4월에 개장해 12월 31일 폐장을 앞두고 있다.
총 440구획인 텃밭은 시민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이 농업 체험 및 생산적 여가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시민텃밭에는 곤충 모형 설치 등 자연 속 놀이터를 조성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편의시설을 정비해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텃밭은 내년 1월에 부지를 정비해 2월 중순에 진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도시농업보급교육은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들을 위해 올해 처음 개설해 도시농업 보급교육과 치유활동 2개 과정을 진행했다.
텃밭 정원 디자인, 꽃다발·꽃과일 케이크 만들기, 수경재배 식물 수확 등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에 관련된 다양한 이론·실습 교육은 과정 당 주 2회 진행했다. 내년에도 진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민들을 위한 다채롭고 실용성 있는 프로그램 추진해 도시농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농업 관련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